허태정 "엑스포, 대전시민 명소로 재탄생"
3일 시 출입기자단과 토요산책 대전국제컨벤션센터·엑스포재창조 사업 현장 방문
2021-04-04 김용우 기자
“대전국제컨벤션센터와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완성되면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재창조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랜드마크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출입기자단 20여 명과 함께 토요산책을 갖고 준공을 앞둔 사이언스콤플렉스, 대전국제컨벤션센터(DICC) 건립 현장 등을 둘러봤다.
허 시장은 "그동안 엑스포과학공원 주변이 방치돼 시설들이 아까웠는데 이제야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곳이 전시 컨벤션,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준공되는 DICC에 대한 건설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DICC는 연면적 4만 9754㎡, 전시홀 1만 151㎡ 규모의 전시 컨벤션으로 오는 2022년 UCLG(세계지방정부회의) 총회의 주요 행사 시설로 사용된다.
허 시장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현장도 둘러본 뒤 마무리에 한창인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잇는 제2엑스포교를 조망했다.
제2엑스포교는 오는 8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준공되는 시점에 개통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한밭수목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끝으로 허 시장과 기자단은 미디어파사드사업의 일원인 한빛탑 앞 음악분수대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조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