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193회 임시회 폐회
‘점진적 무상급식 시행촉구 결의안’ 등 19건 안건 처리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 )는 제193회 임시회의 10일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93회 임시회는 임재인 의원 외 6인이 발의한 ‘대전시 상징물 관리 조례안’등 14건, 곽영교 의원 외 23인이 결의한 ‘점진적 무상급식 시행 촉구 결의안’등 2건, ‘2011년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동의안’등 2건, 의견청취 1건, 총 19건을 가결했다.
특히,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결의된 ‘점진적 무상급식 시행 촉구 결의안’은 대전시와 교육청이 무상급식에 대해 조속한 합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곽 의원은 “무상급식이 정쟁화 되거나 장기간 표류함으로써 그 부작용이 교육수요자에게 돌아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대전시와 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인 시민을 생각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안을 도출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무상급식 지원방안을 모색하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회기 중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은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구의회 의장단을 초청해 충청권 조성을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전지구 JC (청년회의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될 때까지 다함께 힘을 모아 투쟁해 나가자”고 말하며 최근 정치권에서 ‘충청권 대선공약파기’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이해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심경장원’ 등 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보듬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장방문을 실시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상태 의장은 폐회사에서 “금년 겨울은 잦은 폭설과 한파가 한달 넘게 계속 되고 있다” 며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제설작업과 상수도 동파 방지 등 생활 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며칠 후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 주위에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보살핌으로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