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코로나 ‘4차 유행’ 갈림길"
일상 곳곳에서 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위한 유일한 방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 400~500명대 발생하고,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5일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일상 곳곳에서 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장소·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는 등 세 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백신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와함께 “코로나 상황 장기화에 따른 피곤함, 백신 접종 시작에 따른 긴장감 이완 등으로 경계심이 다소 느슨해진 면이 있지만, 코로나의 최대 무기는 방심임을 상기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라면서 "나와 공동체를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하루에도 여러 건의 재난문자를 접하는 국민 피로도 감소를 위해, 4월 1일부터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확진자 발생 상황 및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등과 더불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마스크 착용 등), 지자체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 상황 등 일반 사항은 송출이 금지되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에도 송출이 제한된다.
4월 1일 이후 확진자 발생 관련 정보는 천안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