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설연휴 비상방역대책 수립 예방 관리
음식물 전염병과 식중독 사전예방
2011-01-28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공주시(시장 이준원) 보건소(소장 부혜숙)는 설연휴 동안 대규모 인구이동, 집단급식 증가 등으로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환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방역대책을 수립, 예방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황근무 체제를 구축, 설 명절 연휴동안 음식물의 조리, 취급, 섭취 등 부주의로 인한 전염병과 식중독의 사전예방을 위해 방역담당부서와 식품위생담당 부서 직원간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이 기간 각종 수인성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활동에 대한 철저를 기해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비상 방역근무 등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추적관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부혜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의 우려, 추위에 강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발생이 늘고 있어 설연휴기간 음식 공동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 “수인성 감염병 및 인플루엔자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열에 매우 약하므로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야 한다”며, “구토, 설사, 복통, 37.8도 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증세 등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