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년 대전인문학포럼' 13일 개강

2021-04-09     성희제 기자
대전시청

대전시는 이달 13일 강연을 시작으로 ‘뉴노멀시대의 인문학’이라는 주제 아래‘2021년 대전인문학포럼’총 8회의 첫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대전인문학포럼은 대전시와 충남대학교의 협력사업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제공하고자 2005년 시작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 ‘뉴노멀시대의 인문학’은 코로나라는 예외적인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뉴노멀(새로운 기준, 새로운 표준)을 모색하며 삶의 길을 찾는 일에 인문학이 기여할 수 있도록 문학, 역사 뿐만 아니라 과학, 예술 등 우리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속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사회현상과 흐름을 풀어가고자 한다.

일정은 사색하기 좋은 계절인 4월~5월, 10월~11월 총 8회 진행되며, 올해는 특별히 충남대학교뿐만 아니라 5개구 공공도서관으로 공간을 확대하여 수준 높은 인문학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강연자로는 방민호(서울대학교 교수), 김정화(서울공예박물관장), 권원태(APEC기후센터 원장), 송완범(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부원장), 강기명(트리플 픽쳐스 영화사 대표), 심지영(방송통신대학교 교수), 김교빈(전 호서대학교 교수), 서지문(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초청된다.

박도현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포스트코로나의 뉴노멀시대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좌로 지혜와 성찰을 나누고 인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