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20일 맞은 농협 김수호 연기군 지부장

“고객만족과 농민소득증대에 최선 다할 터”
1사1촌 자매결연으로 농촌 살려야

2005-09-02     윤소 기자

   
▲ 농협 김수호 연기군 지부장
김수호 연기군 지부장은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재직중 지난 1월 20일 이곳으로 부임, 5월 20일자로 120일을 맞았다.

김 지부장이 취임하면서 연기군 관내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농협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 전국 시·군지부의 중위그룹에서 상위그룹으로 상승하는 실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협력 속에 농민들을 위한 농업행정을 슬기롭게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부장은 “연기군은 농업지역이 대부분이며 행정수도건설이 이루어질 지역임을 고려해, 「친환경 농산물생산」에 주력해야하며 또 「전원도시개발」에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보다 잘사는 농촌건설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는 김수호 지부장을 심방해, 농민을 위한 농협경영 방향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 중요

김수호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조합에 아무리 이익이 발생되더라도 임직원들 몫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나, 지역조합들은 실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합원 실익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상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농협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업무의 전문성 강화 및 제도개선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제는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정신을 발휘해야 하며 조합의 운영전반에 걸쳐 투명경영이 절대 요구되는 시대”라고 역설했다.

一社一村 자매결연 지속적 추진

김수호 지부장은 이어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반면 낙후된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은 점점 떨어지는 상태”라며 “이세상에 농사일이 가장 힘든것은 자타가 모두 인정하듯, 아무리 농사일에 노력을 해도 태풍, 폭우, 눈사태 등의 자연적 재해를 당할 때는 참으로 어이없는 좌절로 어려운 고통을 겪고있는 것이 오늘의 농촌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맥락에서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각 기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을 살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역농협에서는 이를 인식하여 농협의 주인격인 조합원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하며, 특히 원로조합원 및 서민농업인을 보호하고 복숭아·배·포도 등 각종 농산물의 작목반을 활성화시켜 조합원 이익증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특히 연기군지부에서는 고객만족과 농민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전문 농협지도자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