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제역 확산방지 대중교통시설 방역대책 추진

시내버스 소독용발판 설치 및 택시 소독용 소형분무기 배부

2011-02-01     전현숙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설연휴 귀성객 등 대규모 인파와 차량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대중교통시설과 버스·택시에 대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를 맞아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역간 이동 수단인 버스터미널, 버스, 택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 28일부터 31까지 터미널 2개소, 버스 339대에 소독용 발판과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또한 2,163대의 택시도 구제역 방역 소독용 소형분무기 및 약품을 배부해 구제역 방역 소독을 적극 추진 하고 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 불가피하게 축산 농가를 방문할 때에는 차량소독은 물론 사람도 반드시 소독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 위생관리 및 구제역 행동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최근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에 따라 설 연휴 교통안전 대책으로 운수업체별 안전관리대책, 종사원 관리, 시설 및 월동장비, 차량의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등 설 연휴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해 이용객에 대한서비스 향상과 안전수송에철저를 기하도록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