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대전 학원·학교 코로나 누적 95명...건양대병원서도 6명 확진
건양대병원 구내식당 외주업체 종사자 6명...병원, 선별진료소 일시폐쇄 및 전직원 검사
2021-04-12 이성현 기자
대전 보습학원과 중·고등학교, 연기·보컬학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늘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말 사이 학교·학원 관련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지난 10일 확진 고교생과 접촉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된 학생, 가족 등이다. 나머지 3명은 지난 11일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다.
이로써 학교·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누적 95명으로 늘었고 이중 중고생은 68명(16개교)이다.
동구 보습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11명이 잇따라 확진된 뒤 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연기학원, 가족과 지인 등 n차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대전 건양대학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외주업체 종사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틀간 선별진료소 일시폐쇄를 결정했고, 방역당국은 전 직원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