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민선5기 아이콘 ‘소통 참여행정’ 본격화

현안 중심의 민생투어 강화 및 실질적인 지역민의 반영

2011-02-06     전현숙 기자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민선5기 핵심 키워드인 ‘소통과 참여’라는 구정운영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 2월부터 현안 중심의 민생투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종전의 관행이나 불필요한 격식에 의존했던 형식적인 의견수렴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지역민의를 수렴하기 위해 소통채널을 다변화함으로써 피부에 와닿는 주민 편익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현장행정’의 횟수는 줄이고 내용면에서 충실하게 질적 변신을 꾀한다는 것이다.

주 1회에서 월 1회(넷째주 화요일)로 형식적인 횟수는 대폭 줄이되 현안중심의 현장을 찾아 각계각층의 생생한 소리를 여과없이 직접 듣고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질적인 지역민의를 수렴하기 위한 구정간담회도 탄력적으로 가질 예정으로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100여명의 주민을 초청해 자치행정, 사회복지, 문화예술, 도시분야 등 주제를 달리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소통하는 장을 통해 구정 전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해마다 열던 연초 동순방을 없앤 대신 봄・가을로 2차례씩 동순회 주민간담회도 가져 지역별 현안위주의 토론식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집약시키고 주민참여를 끌어내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행정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형식적인 의견수렴에서 탈피해 현안위주의 실질적인 민의수렴 과정을 통해 소통과 참여행정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