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이동도서관’ 서비스 대 만족

주4회 아파트, 군부대 등 25개 지역 대상으로 순회

2011-02-07     강청자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사랑을 흠뻑 받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이동버스 2대로 운영, 평소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원거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기 위해 주 4회(화-금요일) 아파트, 군부대 등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4-5개 지역을 순회하며 도서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 한해동안 265회를 운영해 1만 4천여명이 이용하면서 모두 2만 8천여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8년 8천5백여명과 2009년 1만여명에 비해 약 65% ~ 40%가 증가된 수치로 하루 평균 53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용계층도 전업주부와 어린이가 주종을 이루던 것이 해가 지나면서 학생과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두터워지면서 하루에도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동버스에 5-6천여권의 계층별 다양한 신간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도서관 이용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이용상황을 분석해 이용율이 떨어지는 지역은 운영을 중단하고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운영시간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축적으로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소명 평생학습원장은 “지역민들이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잘 안배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독서편의와 다양한 이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