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구제역 추가확산방지 졸업식 간소화 추진
졸업 축하하객 최소화 및 인구 집합 감염 확산 차단
2011-02-07 강청자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초․중․고 졸업식을 간소하게 실시하도록 긴급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졸업식으로 인해 지역별, 학교별로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예상되어 이로 인한 구제역 확산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우선 각 학교는 외부 초청 인사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형을 포함해 졸업 축하 하객을 최소화하고 인구 집합에 따른 감염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서 학부형에게는 이런 취지를 담은 가정통신문을 배부, 안내함으로써 오해가 없도록 했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 중심의 건전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개최해 졸업하는 학생들의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졸업식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안내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 만들기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교육감과 부교육감 의 일선 학교 방문을 졸업식 간소화 취지에 따라 전면 취소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각종 집합연수를 최소화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