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지방재정 1,994억4000만원 조기 집행 확정
장영수 부군수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실 구성
2011-02-08 강청자 기자
충남 당진군(군수 이철환)이 2011년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지방재정의 57.4%인 1,994억9400만원(대상금액 3,475억8400만원)을 조기집행 대상금액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이월액, 공기업예산 등을 포함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마련한 결과 지난해 2,996억8400만원보다 1,001억9000만원이 감소한 1,994억40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지역균형개발사업 등으로 중점적 시행되며 소모성 예산을 절감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추진, 상반기에는 경상경비 위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지역개발 사업비 등은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영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부서별 목표액 대비 집행 실적 주간단위 점검시행, 사업추진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추진상황을 점검함은 물론 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자체 설계반을 편성·운영해 해빙기 조기 발주를 위한 사전준비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따라 지역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 비상대책 방식으로 재정을 조속히 집행해 민간사업자 및 지역에 경제적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