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선다
2021-04-15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탈북학생의 안정적 사회 적응과 맞춤형 교육기회 보장 마련을 위해 66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교육지원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우선 탈북학생 담임교사 1대1 멘토링 운영을 통해 학습지도, 심리‧정서적 지원, 사회‧문화 적응,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3국에서 출생해 한국어 소통 능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제3국 출생 맞춤형 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기초학력 향상을 중점 지원한다.
남북한 학생 및 학부모의 상호 교류를 통한 가정, 학교, 사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도 운영된다.
아울러 지도교사의 탈북학생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교원 연수’도 추진된다. 연수는 비실시간 온라인 연수(탈북학생 이해 온라인 콘텐츠 10차시 제공)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도의 실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탈북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탈북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