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서 승용차 추락... 대학생 5명 숨져

15일 새벽 대학생 5명 탄 승용차 저수지로 추락 경찰, "음주운전 여부 포함,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2021-04-15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 탑정호 저수지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0분 경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저수지 난간이 부서져있고 승용차 범퍼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사고
인양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논산소방서 119 구조대는 물 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하고 승용차 안에서 나머지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고 지점 부근에 있는 CCTV 확인 결과 이 차량은 15일 오전 0시 26분 경 도로를 이탈해 저수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5명(남자 2명, 여자 3명)이 논산에 소재한 건양대학교 소속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