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홍릉강소특구 혁신클러스터 발전 이끈다

KIST-11개 투자기관 간 GRaND-K(창업학교) 투자 협약식 개최

2021-04-19     이성현 기자
창업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홍릉지역을 세계적 창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 준비를 위해 11개 투자사와 창업학교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업학교는 홍릉강소특구 지역내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3년 이내)를 대상으로 공통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최초의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실제 투자가 가능한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각 라운드별 주제에 맞춰 컨설팅을 수행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입상하는 창업팀은 멘토로 참여했던 투자기관의 투자로 연계할 예정이다. 입상팀에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

또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학연 융합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런던테크시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과 같은 세계적인 창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학교 참여를 위한 공고는 KIST, 경희대, 고려대 홈페이지 및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KIST, 경희대, 고려대는 성공적인 창업학교 운영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은 출연(연)과 대학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가나다 순으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11개 투자기관이며, 강소특구 운영을 위해 조직된 홍릉강소특구사업단과 창업보육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