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신아트컴퍼니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

4. 22.(목)~4. 24.(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

2021-04-19     김남숙 기자

스프링페스티벌 마지막 무대는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연극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다. 이 작품은 한국의 민속신앙인 ‘가신신앙’과 대전의 대표 음식인 ‘칼국수’를 소재로 하였다.

공연

폐가가 되어버린 100년 전통의 칼국수 집을 처분하려는 주인집 딸 선화와 백년국수집을 지키고 부활시키기 위한 가택 신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지역 대표 콘텐츠와 가족애, 청년실업, 자영업자의 폐업 등의 사회적 문제까지 유쾌하게 녹여내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2021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의 각색 및 연출을 맡은 박소영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가택신앙의 재발견으로 우리가 등한시해왔던 옛 것에 대한 가치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자신의 역할이 사라져 힘을 잃은 현대 노인들의 모습을 투영한 ‘삼신’과 ‘성주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사회인의 모습을 투영한 ‘선화’의 화합으로 만들어진 백년국수집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4월 22일(목)~24일(토) 3일간 목·금 19시 30분, 토 15시, 18시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바라며, 기타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공연사진

(제작진 소개)

작 김태린│극작·연출 박소영│예술감독 이인복│조연출 강유정

기획PD 김명선│제작PD 윤예진│홍보PD 김민정

무대감독 김소중│무대디자인 김민섭│무대제작 김희진

조명 장민현│분장 이선정

(출연진 소개)

배우 김경탁 문혜인 강승리 김광원 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