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단체와 함께 삽교호 살리기 '앞장'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삽교호 수질개선 2년차 시험사업 추진

2021-04-21     최형순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20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시민단체와 함께 비료, 농약, 퇴비 등으로 오염된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공포천 입구 농수로에서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삽교호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삽교호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년차 시험사업으로 지난해 1년차 삽교호 수질개선 시험에 이어 공포천 인근 농수로에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이를 위해 자체 생산한 EM 활성액을 농번기인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주 1회 0.5톤씩 투입하고, 투입 전후 수질분석을 통해 유용 미생물 수질개선에 활용하고자 추진했다.

유용미생물(EM균)

이날 참석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시민단체 및 우강면 마을 이장들과 함께 삽교호 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EM 활성액과 흙공을 신촌교회 앞 농수로에 투척하는 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윤재윤 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함께 EM 활성액을 활용해 삽교호 살리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범 시민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