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상하수도요금 이젠 휴대전화로 받아보세요”

상하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 시행 5월 고지분부터 신청자에 한해 문자로 상하수도요금 공지(매월 10일) 종이고지서 분실, 훼손 등에 따른 체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21-04-21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이 상하수도 요금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상하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태안군청사

군은 상하수도 요금 종이고지서가 분실, 훼손돼 부득이하게 체납하게 되는 경우를 막고 군민이 보다 편리하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5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분부터 신청자에 한해 휴대전화로 상하수도 요금내역을 문자로 발송한다.

신청은 이달부터 연중 가능하며 군 상하수도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41-670-1535)와 전화(041-670-5801~8)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자에는 ‘고지정보(수용가번호, 고객명, 주소, 업종)’, ‘고지내역(사용기간, 당월지침, 전월지침, 사용량, 가구수)’, ‘납부방법(전자납부번호 및 고객전용계좌 등, 은행명)’ 등의 내용이 담기며, 매월 5일 전까지 신청하면 그 달부터 종이고지서 대신 문자로 안내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의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일반용 및 목욕탕용)을 대상으로 4월 상수도 요금(2.10.~3.10.사용분)의 50%를 감면해 총 1억 3400여만 원의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