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구제역 방역 위해 임시회 연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 노력 다할 것

2011-02-10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는 현재 홍성군 각지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당초 2월 말로 예정되어 있던 제191회 임시회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 8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실과를 불문하고 감염축 매몰작업 및 사료환적장 방역근무 등에 투입되고 있는 군 공무원들이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제191회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제191회 임시회는 당초 1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2월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구제역이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3월로 다시 연기하게 되었다.

현재 군의 구제역 발생상황은 지난 1일 광천읍 한 농장의 돼지 50여 마리에서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증세로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구제역이 은하․홍북․홍동․장곡면 일대로 확산되는 등 군 전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의원들은 구제역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