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 30회 전국연극제 유치
우수한 해외 극단 참가 대표적 연극축제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오는 2012년에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연극제 유치에 나섰다.
전국연극제는 매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 및 주최도시 연극협회가 주최해, 15개 시·도의 대표로 참가하는 전국의 극단 및 연극인 2천여명은 물론, 우수한 해외 극단도 참가하는 대표적인 연극축제이다.
이와 관련 10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심의위원이 홍성군을 방문, 홍주문화회관과 광천복지문예회관 건립현장 등 공연장 시설 등 개최 여건을 확인하고 행사의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군의 추진의지를 확인하는 실사를 가졌다.
실제로 군에서는 민선5기가 출범한 작년 하반기부터 뮤지컬, 관현악단 등의 초청공연과 군립합창단.무용단 등의 무대공연을 29회, 명동거리공연 18회, 직장인밴드 공연 등 사회단체 공연 5회 등 50여 차례 이상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군청 후정을 개방하고 야외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공연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해 우수 기획공연을 유치할 예정에 있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연극제를 개최하게 되면 문화예술도시 홍성을 널리 알릴 수 있고, 군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 경쟁을 하는 도시가 홍성보다 인구도 많고 여러 면에서 강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문화와 역사.예술이 어우러진 홍성만의 저력이 있는 만큼, 군 단위에서 최초로 전국연극제 개최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