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구제역 제2차 예방접종 실시
16일까지 소 1만5500두 접종완료 계획, 28일 돼지 접종 예정
2011-02-11 강청자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김세호)은 지난 10일부터 관내 사육되고 있는 소를 대상으로 2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백신은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서 발병을 완화시켜주고 바이러스 배설량을 감소시켜 전파를 막아주는 것이고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침입시 감염자체를 완벽히 막지는 못한다”며 “예방접종 이후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 소 1만5285두 돼지 16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당암리, 인평리 등 6개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