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 당-정 간담회 '廉 정치적 명분 쌓기'

14일 과학벨트 충청 유치 성공에 대한 결의대회’

2011-02-13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윤석만)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관련 당-정 간담회불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뒤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행사를 주관한 염홍철 시장을 향해 정치적 명분 쌓기라고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정을 위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관련 당-정 간담회 불참은 염홍철 대전시장의 정치적 명분 쌓기로 밖에 평가하지 아니할 수 없다‘며 정치적 행태보다는 실질적 협조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충청권에 유치해야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당은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사전 협의가 전혀 없이 일정이나 간담회 내용 등이 통보되고 사전에 만들어 놓은 공동성명서 발표라는 일방적 통보형식의 간담회로 통상의 절차를 무시한 간담회였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협조차원의 간담회라고 보기 어렵고 당-정 간담회라는 형식을 빌미로 염홍철 대전시장의 정치적 명분 쌓기로 밖에 평가하지 아니할 수 없다며 최근 선진당과 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겉으로는 거리에 현수막 게첩(揭帖)과 선동정치 등 당리당략을 따지는 정치행각을 벌이면서 뒤로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간담회를 제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행태에 불과할 뿐 진심으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는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당리당략에 따른 정치적인 간담회가 아닌 합리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공동협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대전시당 의원협의회(회장 설장수 전 유성구의회 의장) 는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충청 유치 성공에 대한 결의대회’를 14일 월요일 오후 3시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