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표 전면에 나서야 당이 산다"

최근 심지사의 사퇴가 미뤄지면서 이에 대한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당내에서 볼거지고 있다. 

심지사의  사퇴시기가 미뤄지는 이유는 지사직을 유지 하면서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역의원이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면서 빚어진 결과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당직자들을 비롯한 당원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국민중심당의 전국여성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터져나온 한결 같은 말이 있다.  그것은 “9개 시도당 모두 후보를 가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방선거에 출마 해야할 당사자들의 불안함과 답답한 심정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한 출마자는 "이번 선거 제대로 치룰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지도부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심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심당의 사무처 직원들도 불안하기는 매 한가지다. 이들은 "일부 시도당은 1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며 " 중앙당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불안해 한다.

또다른 직원은 "열악한 사무처 직원수로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를까 걱정된다"면서 "당 지지도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각 계파간 갈등과 일부 사무처 직원간 불협화음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의 공통적인 지적은 "심대평지사의 조기사퇴 후 당수직에 전념해 달라"는 것이다. 중심당의 지지률 답보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지사의 행정적 심념을 정치적 신념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을 떠나는 보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당원들의 답답한 심경을 (심대표가)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