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학교예술교육위원회 설치
대전시교육청이 27일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의 학계 전문가, 대전시 및 지역 문화예술 기관의 기관장, 교원 및 학부모 9명을 위촉하고 당연직 위원 2명(교육국장, 체육예술건강과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의 예술교육 현안은 물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 등 대전의 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또 이들은 대전에서 처음 수립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앞으로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첫 정기회에서는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 소개와 대전의 학교예술교육의 추진방향 및 추진과제를 안내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시기획, 도슨트 실습, 미술관 수장고 견학 등 현장 중심의 미술 진로 체험 지원을 제시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리허설 및 무대 속 뒷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대속으로‘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현장감 있는 예술교육 확대를 약속했으며 대전문화재단도 아티언스캠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등 기존 융합예술프로그램 외 2021년 새롭게 선보일 6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술은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심미적 감성, 창의적 사고 등 핵심역량을 기르는 원동력으로, 예술교육을 통해 2030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나아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오석진 교육국장은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이번 위원회 설치로 대전 예술교육의 예감이 좋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고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예술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