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캠프파이어, 수평적 조직분위기 조성
전국 자치구 중 유일 ‘팀제’ 운영
2011-02-14 전현숙 기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에 때아닌 캠프파이어(camp fire)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덕구캠프파이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문이 필요한 직원이 부서내 직원들을 자유롭게 선정.소집해 상호간의 정보와 의견, 노하우를 교환하고 문제해결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 수평적 조직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책임이 있는 행정, 즉각 반응행정, 고객 감동행정구현을 위해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팀제’를 운영하고 있는 구는 팀원간 책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적 문제해결의 문화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실시해 지금까지 부서별로 월 2~3회 씩 현재까지 총 300여 차례의 캠프파이어가 전 부서에 걸쳐 역동적으로 개최됐다.
이처럼 직원들의 지혜를 모은 결과 대덕구는 국가생산성대상,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생생도시공모사업 대통령상 등 지난해만 7개의 정부기관표창을 휩쓰는 등 ‘팀제’만이 갖고있는 장점과 묘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의적 행정을 추구한 모범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직원사이에 업무에 대한 진지한 소통의 기회가 없었던터라 다소 낯설었다” 며 “현재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서로의 업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 행정력과 대주민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