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매도시 강릉 돕기 위해 제설자재 지원
성금모금 운동 계획, 자원봉사자 모집 피해시설 복구 앞장
2011-02-14 전현숙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주 갑작스런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인 강릉시를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염화칼슘과 소금 40톤을 지원했다.
2004년 대전지역 폭설때는 강릉시에서 제설을 위한 차량과 인력을 지원한 바 있고, 같은 해 강릉시 대형산불 때에는 서구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6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2008년 1월 강원도 지역 폭설시에는 구에서 보유하고 있던 염화칼슘 30톤을 지원하는 등 서구와 강릉시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우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왔다.
구는 이번 제설자재 지원 외에도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도 모집해 피해시설 복구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은 서로 도와가며 적극적인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두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