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육단체 "양승조, 고민 말고 대선 출마하라"

29일 도청 앞 기자회견 "체육인 결의 믿고 대선 정진해야"

2021-04-29     김윤아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에 이어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양승조 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충남 체육 종목 단체장과 단체 실무자협의회  20여 명은 29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도지사 개인의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판단해 대선 출마를 고민하지 말고 어떤 어려움과 희생이 있더라도 대선에 반드시 출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일자리 부족과 부동산 가격 폭등과 LH 사태에서 보듯 공정과 정의에 대한 불신이 조장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따뜻함과 공정의 원칙을 모범으로 실천한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최선을 다해 (지지)하겠다"며 "충남도 체육인들의 결의를 믿고 대선을 위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장애인럭비협회 나승용 회장, 롤러스포츠 연맹 송무일 회장, 그라운드골프협회 이광남 회장, 육상연맹 전용환 회장, 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 배드민턴협회 박병운 회장, 핸드볼협회 이정영 회장, 수영연맹 김영수 회장, 장애인농구협회 강문규 회장, 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영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