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협의회,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학계 의견 결집
대전 대학발전협의회 과학벨트 충청권 적정지 대내외 천명
2011-02-15 김거수 기자
대전발전협의회(공동의장 염홍철 대전시장, 김형태 한남대총장)가 15일 오전 유성 스파피아호텔 3층 중연회장에서 긴급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어 “대한민국 과학계 대다수 종사자들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과학벨트 최적입지로 충청권을 꼽고 있으므로 이를 번복하는 것은 정책적 혼란과 신뢰의 훼손을 초래하는 일”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과학벨트 입지는 지역문제 또는 정치적 좌우될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므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충청권에 조성하는 것이 순리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는 정부를 향해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조성 약속을 지키라고 입장을 밝히고 향후 충청권 대학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간담회 개최, 대학자체홍보활동 등을 통해 충청인의 의지를 결집할 계획이다.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전면 백지화 발언 이후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에서는 학계의 의견을 결집해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입지는 충청권이 가장 적정지라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에서는 이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번복하고 정치논리에 의해 입지를 선정하려는 의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당초의 목적대로 500만 충청인의 여망을 모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