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외국인 거주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2021-04-30     최형순 기자

서산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설치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서용관 화재대책과장은 30일 “언어·문화적 차이로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서산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업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관내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 및 소방안전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서산시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163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 등을 전수조사 하였으며, 근로자의 고용주와 거주시설 소유자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화재 예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ㆍ행동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외국인용 소방안전교육 교재를 활용하여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