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 한글학교, '가정의 달' 행사
온양제일교회(담임목사 김의중)는 1일 온양제일교회 야외 주차장에서 한글학교 수강중인 베트남 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이주여성 한글학교는 매년 야외체험학습을 진행하던 것을 코로나 19로 “가정의 달”행사로 변경하여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식사권과 종합과자 선물세트, 꽃 화분을 선물하였다.
온양제일교회 한글학교는 비대면(온라인)과 대면수업 4개반(초급반, 중급반, 국적취득1, 2반)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2시간 동안 한국어교사 5명과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의중 온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가족들과의 소통이 잘 되어 가정과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이주여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조삼혁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장은 “많은 스텝들이 베트남이주여성 한글학교를 준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베트남 이주여성의 건강한 정착 지원을 하고 있는 온양제일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온양제일교회에서는 2015년부터 다문화지원센터의 위탁을 통해 베트남 이주 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매년 부여 역사문화여행, 서천 생태학습, 롯데월드 견학, 에버랜드 등 체험학습을 함께 운영하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이 어려워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족중심의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