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송영길 선출

총득표율 35.60% 기록... 홍영표와 소수점 이하 접전 끝 승리 충청출신 유일 최고위원 주자 황명선 아쉬운 패배

2021-05-02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년 대선을 책임질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인천출신 송영길 후보가 2일 선출됐다. 관심을 모았던 충청 출신 최고위원 후보인 황명선 논산시장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35.60
%의 총득표율을 기록, 당 대표로 선출됐다.

2위인 홍영표 의원(득표율 35.01%)과 소수점 이하 접전 끝이 거둔 신승이다. 3위인 우원식 후보는 29.38%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해 선출했다.

송 대표는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당은 최고위원으로 김용민·전혜숙·강병원·백혜련·김영배 의원을 선출됐다.

충청권 유일 주자인 황명선 후보는 10.89%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이번에도 고배를 마시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