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 “동지역과 상생 협력할터”

‘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 수상 찾아오는 금남면 만들고, ‘서예교실’운영 협력체게 구축

2021-05-02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시민이 주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 할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춘희

이춘희 세종시장은 “주민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나가고, 시민의 힘을 모아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을의 현안 해결 및 발전을 위한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올해는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을 운영하고있다”고 강조했다.

‘금남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올해 1월 1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박종권 회장과 이상훈·김홍란 부회장, 박정렬 간사, 엄미숙 감사를 중심으로 25명의 자치회원들이 3개 분과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2021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교실’를 운영하여 지역 금남초·감성초 학생을 대상으로 ‘가훈 써주기’, 각 마을 대상 ‘마을 표어 써주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아름다운 ‘비학산 일출봉 만들기’ 사업으로 등산로에 마을 안내판, 위치 안내 표지판, 조망 안내판을 설치하여 찾아오는 금남면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집중 환경정화가 필요한 봄과 추석을 맞아 사각지대 및 농로 중심으로 쓰레기 집중수거, 다중이용 집합공간 소독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지역 기관·단체장 20여명과 함께하는 ’지역 리더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간 갈등 원인 및 해결방법 실마리 찾기, 지역 갈등 해결을 위해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거동이 불편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기를 전달하는 등 4년째 온정 나눔으로 지역 공동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했다는 평이다.

소년장사& 학생CEO 대평 5일장 프로젝트 추진으로 판매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화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고, 참여학생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행사 종료후에도 체험 경험을 되 새길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천연 항균 비누 1,000여개를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제작하여 대평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을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종권 금남면 주민자치회장은 "인근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주민자치회와 자매 결연을 통해 신도심 시민들은 농촌을 체험하고, 금남면 주민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 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주민자치회에 많이 참여 할수 있도록 권역별 회원 제한 등 공모기준을 완화해 줄것과 고령인을 위한 안마의자 구매와 임대가 가능 하도록 규정 개정”을 건의 했다.

아울러 "장영실 고등학교와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활동과 제빵학과에서 만든 빵을 경로당에서 시식할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주민자치회가 발전 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서로 손잡고 마을 발전에 앞장설수 있는 분인지 검증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진승기 금남면장은 "세종시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속에 활성화 될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남면에서 생산되는 딸기, 배, 오이, 복숭아, 절임 깻임 등 농산물의 판로가 개척 되도록 동지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

이경우 참여공동체 과장은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을 가꿔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주민자치회에서 건의한 면지역 청년들이 주민자치회에 많이 참여 할수 있도록 모집기준 완화을 검토 하겠다”고 다짐했다.

금남면은 세종시 최남단에 위치한 세종시 전체 면적의 17%를 차지하는 가장 넓은 지역으로 남쪽으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서쪽으로는 공주시와 접해 있으며, 국도1호선이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이다.

도심 배후 기능과 도농복합 형태의 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9,000여명의 주민들이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살기 좋은 고장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유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지역개발 수요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지역 특산물로는 딸기, 고추, 깻잎, 배, 복숭아 등 우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