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주민 숙원사업 해결 건의안 채택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 및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지원

2011-02-15     전현숙 기자

대전시 동구의회(의장 황인호)는 15일 제17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주민 숙원 사업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주목 받는 2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먼저 발의에 나선 김종성 의원은 “2006년 7월 3일 구역지정 제안서 제출부터 시작된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추가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공가 발생으로 화재와 범죄가 발생하는 등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며, “대통령과 관련 공공기관에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발송했다.

이어서 대표 발의에 나선 윤기식 의원과 황인호 의원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언급하면서 “지역 이기심으로 추진이 중단된 대전 시립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과 대전광역시장에게 소요 사업비 약 150억원을 지원 해줄것”을 건의했다.

윤기식 의원과 황인호 의원은 “장애인과 이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 모두에게 행복추구권이 있다”며, “재활훈련실․치료실․장애인 치료를 위한 전용 수영장을 겸비한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민․관․학을 중심으로 한 협의회 또는 특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