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차별 없는 일터·공정한 공직사회 만들 것"

2021-05-03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일 "차별 없는 노동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4월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태안화력 정문 앞에서는 ‘고 김용균 노동자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지사는 이어 "이를 분명히 기억하고 차별 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라는 노동정책 비전 실현을 위해 힘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도는 지역 맞춤형 산재 예방 정책과 산재 예방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산업재해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양 지사는 "공정한 공직사회, 청렴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4월 29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8년 만에 국회에서 통과됐다. 핵심은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 190만 명에게 적용되는 이 법은 공직사회가 자성을 넘어 정직하고 투명한 책임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렴이 자랑스러운 문화가 되고, 청렴한 공직자가 존경받는 공직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도에서는 2021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4급 이상 도청 간부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