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대전서 개최

5월 27일부터 3일간 DDC서 온라인 개최 대전 특화프로그램 각양각색

2021-05-03     김용우 기자
제17회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1년 제7회 대전 개최 이후 10년 만이다.

대전시는 여성가족부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소요 예산은 국비 6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그리는 Green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는 3D 가상 전시관 8개 부스를 구성하고, 청소년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27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드론 300여 대 군집드론(daejeon is U, 청소년이 그리는 그린 대한민국, 꿈돌이 캐릭터 등)과 라이트 쇼 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인들을 초청 멘토특강, 청소년(일반인) 100인이 들려주는 리얼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전만의 특화프로그램으로 ‘Let’s플로깅’, ‘도전그린사이언스골든벨’, ‘청소년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인 ’톡트유스’, 문화, 관광 등을 주제로 ‘대전알쥬?’ 이벤트 퀴즈, 꿈돌이와 함께하는 대전 랜선여행 촬영을 진행하면서 대전의 먹거리, 볼거리를 소개하는 등 청소년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진로, 미래, 심리, 관계, 환경을 주제로 멘토특강이 이루어지며 청소년들에게 유명한 코로나 알리미 제작자로 알려진 최주원 멘토가 코로나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둘째 날인 28일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슬기로운 집콕생활, 홈쿠킹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소개와 컨텐츠 영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해지고,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76개 단체 및 기관 등이 기획한 비대면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특화 프로그램 청소년과 소통한다! 톡트유스!는 대전시장(허태정) 직접 참가해 청소년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29일은 2024년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채택된 청소년브레이킨 경연대회(본선)가 열리고, 기후변화 행동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목소리를 수렴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청소년들의 활동 내용과 선언문을 전달하게 된다.

이현미 시 청년가족국장은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에게 대전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코로나19의 극복으로 청소년이 그리는 그린(green)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