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걷쥬’ 앱 가입자, 지구 532바퀴 돌아
3일 가입자 10만 명 돌파…최고령 97세·최다 걸음 618만 보
충남도는 충남형 스포츠 복지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함께하는 행복 걷기 ‘걷쥬’ 앱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걷쥬 가입자 10만 명 돌파는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만 5000명 대비 6만 5000여 명(185%)이 늘어난 수치이다.
걷쥬 앱 가입자 수는 5월 3일 기준 10만 299명으로 남성이 4만 3394명, 여성이 5만 6095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1만 7291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1만 6232명, 서산 8938명, 당진 7588명, 보령 7274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만 3571명 △20대 7366명 △30대 1만 6308명 △40대 2만 5340명 △50대 2만 365명 △60대 1만 1791명 △70대 4773명 △80대 이상 785명이 가입했다.
이 중 최고령자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다.
10만 번째 참여자로는 천안시 거주 10대 청소년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18만 걸음(step)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5만 1520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532바퀴(2131만 4946㎞)를 돈 것에 해당하는 304억 5000만 걸음에 달한다.
걷쥬는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활성화에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달 중 걷쥬 앱 내에서 ‘10만 돌파’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