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복숭아 전정 동호회’ 과수전정 총력
지역에 최적화된 전정 기술 표준화해 보급 노력
2011-02-1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연기군(군수 유한식)에서는 지역 최고의 농산물인 조치원 복숭아의 과수전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숭아 전정은 나무의 생장휴면기인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웃자란 가지를 잘라 수형(樹形)을 정돈해 햇볕이 잘 들도록 수세를 유지시키는 작업으로 복숭아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다.
한편, 연기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은 “올해는 강추위로 인해 동해피해를 받은 과원은 전정시기를 늦추고 피해부위를 고무 밴드나 헝겊 등으로 감싸 수피와 목질부를 밀착시켜줘야 한다” 며 “복숭아연구회를 중심으로 농가에서 올바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에 최적화된 전정 기술을 표준화해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