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이건희 미술관’ 행정수도 세종시에 유치하자

2021-05-06     최형순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 위원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건희 미술관’을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최민호

그러면서  "미술관은 비수도권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과 분권적 국토개발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 건설계획에 행정수도에 걸맞는 다양한 국립박물관 건립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판단의 배경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한국의 행정 수도로서 국내외적으로 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널리 알려졌고,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도시이며, 5,6 생활권 등 미개발지의 잔여 개발여력이 충분해 토지이용이나 주변조경, 교통 환경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춘희 시장에게 ‘이건희 미술관’ 세종시 건립유치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제안하면서 “국민의힘도 이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삼성 이건희 회장 측은 지난달 28일 국보급 세계적인 소장 미술품 2만 3000점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소장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을 별도로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 건립을 지시한 바 있다.

이건희 컬렉션에는 모네, 피카소등 세계적 작품과 겸재 정선의 작품, '고려천수관음보살도'등 국보급 고미술품을 포함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