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본격 운영

2021-05-07     최형순 기자
지난

세종시교육청이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마을의 다양한 배움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배움을 기획‧실행‧평가하는 무학년제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 프로젝트다.

앞서 시교육청은 공개모집을 통해 245명의 학생과 24명의 길잡이교사를 모집하고 총 25개의 동네방네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팀은 ▲3D프린팅 ▲수과학체험 ▲미술 ▲밴드 ▲교육봉사 ▲댄스 ▲인문학 ▲영자신문기자단 ▲방송미디어 ▲민주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5개의 청소년센터(북세종,남세종,새롬동,조치원읍,고운동)와 협력하여 우수한 활동공간과 전문성을 가진 청소년지도사가 동네방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시교육청과 지역 기관이 함께 한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일 ‘2021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사전설명회’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약 200여 명의 청소년들과 24명의 길잡이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프로젝트의 이해와 향후 일정들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자리에서 “마을배움터를 통해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배움의 주인이 되는 경험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세종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겠다”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을 고민하고, 타인과의 배려와 협력을 배우며, 다음 세대와 이웃을 위해 그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시민, 책임 있고 멋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