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구정마을. 안아감마을 현장방문

오지마을과 전통시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향 모색

2011-02-17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소외계층에 대한 '금요민원실'운영의 일환으로 오지마을과 전통시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염홍철 시장은 17일 오후 동구 오지마을인 판암1동 구정골마을과 대청동 안아감마을을 방문, 주민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상수도 보급 ▲주차장 및 주민쉼터 조성 ▲마을안길 재포장 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하고 태평시장을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구정골마을은 12세대 30여명이 거주하는 판암기지창 안쪽에 위치한 외딴마을로, 대전시민이면서도 좁은 진입로와 주차공간 부족, 지하수의 식수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안아감마을의 경우 파손이 심한 마을안길 재포장과 안전휀스 설치 지원을 건의 했다.

염홍철 시장은 이와 관련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배수관 설치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인접 국유지를 활용한 주차공간과 주민쉼터 설치, 마을안길 재포장 등 별도의 행정절차가 필요한 부분은 자치구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시장은 이어 태평시장을 방문해 구제역 확산에 의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과 한파ㆍ폭설에 의한 야채값 상승 등 치솟는 서민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상인대표인 이병주회장 등 시장 상인 및 태평1동 복지만두레 윤말순 부회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전시 실ㆍ국장과 순대집 만찬 등 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시는 앞으로 오지마을과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운영하고 주민불편사항 및 건의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