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월 중 코로나19 자율진단검사 기간 운영

2021-05-10     성희제 기자
대전시청사

대전시는 5월을 코로나19 자율적 진단검사 기간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비동거 가족과의 만남 등을 통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다.

시는 코로나19 증상인 고열,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동, 오한, 미각 및 후각 소실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조건 진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보건소와 한밭운동장, 관저보건지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자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차단은 5월에 달려 있다”며 “시민들에게 고열, 기침 등이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빠른 시일 내에 검사하는 것이 감염 확산과 가족 간의 전파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5월 가정의 달에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한 달 후에는 75명이 발생해 무려 12.5배가 증가, 대전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