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유성천 제방도로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

유림공원 찾는 방문객 주차난 해소

2011-02-18     전현숙 기자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구청앞 어은교 일원에 조성된 유림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성천 제방도로에 친환경 녹색주차장 58면을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조성할 주차장은 유림공원과 연결된 길이 410m, 폭 5.5~6m의 유성천 제방으로 1억 5천여만원을 들여 5월까지 58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주차선과 통행로 등은 유성천과의 조화를 위해 친환경 공법을 이용한 잔디블럭으로 조성, 주차시 차량의 원활한 교행을 위해 회차로 3개소도 설치된다.

주차장 조성에 따른 사업비 1억 5천여만원은 구에서 추진중인 ‘유성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공법 변경 및 사업비 절감분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별도의 예산이 소요되진 않으며 조성비용이 면당 약 250만원대로 토지매입비 및 통행로 확보 등 일반주차장 설치시 소요되는 약 18억여원(면당 3-4천만원)에 비하면 매우 적은 비용으로 조성되는 셈이다.

구 관계자는 “유림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인근주민들의 해묵은 불편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방문객이 몰리는 행락철을 대비해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