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학습경험 통한 졸업 학력 인정

2021-05-17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3명의 초·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친구 관계 어려움이나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인성, 교과, 진로교육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해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학생 2명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이후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 1명, 중학교 2명 등 총 3명이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보였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의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워 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