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교육지원청, 학생선수 ‘온’캠프 운영

2021-05-17     이성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사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이 학생선수들의 신체와 정서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운동부 육성학교 30개 학교 33개 종목팀을 대상으로 ‘학생선수 온(溫)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온캠프는 ▲맞춤형 감정코칭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전문장비 체력측정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운동부 육성학교에서는 종목별로 최대 2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맞춤형 감정코칭은 학생선수와 학부모, 운동부지도자 등 대상별로 전문 감정코칭을 통해 정서적 치유를 도우며,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학생선수의 인권보호를 위해 전문강사의 초청강의로 진행된다.

또 전문장비 체력측정은 대전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를 통해 학생선수의 신체와 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은 전·현직 국가대표와 프로리그 감독, 선수를 초청해 학생선수의 일일 멘토가 돼 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해용 교육장은 “최근 스포츠계의 학교폭력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과 심신이 건강한 학생선수로의 성장을 위해 ‘온(溫)캠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