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OECD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 추진
노란신호등·무인단속장비 설치 등 어린이 안전 33억 투입 노인보호구역 확대, 법규무시 이륜차 단속 등…‘안전’강화 사망자 감소 53.3%, 10만명당 사망자 2.0명 등 주요지표 전국 1위
김태호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마련 OECD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교통안전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는 교통안전기본계획(5년 주기)을 수립하는 해로, 10월까지 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3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와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인 보행 교통사고가 많은 조치원전통시장 등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달이륜차의 난폭운전,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법규무시 관행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7명으로 전년(15명) 대비 53.3% 감소하여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의 감소율을 달성하였다.(전국 평균 8.1% 감소)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세종 2.0명, 전국평균 5.9명), 어린이 1만명 당 교통사고(세종 5.1건, 전국평균 15.7건), 이륜차 사망자 감소율(세종 60%감소, 전국 5.4%증가) 등 대부분의 교통안전 지표에서 전국 1위 성과를 달성하였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시는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OECD 교통안전 최상위 국가 수준이다.
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30억을 투입하여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교육청 및 경찰청과 교통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협업을 강화하였고,
어린이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등 시설·제도·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교통안전 공익제보단과 아파트입주자 대표연합회, 녹색 어머니회 등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