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찾아가는 문해교육' 운영

문해능력 주족으로 겪는 일상생활 불편 해소

2011-02-24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기본교육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실시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군민의 기초 문해능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문해교실의 모집대상은 총 184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후 제출하면 되며 기초적인 문해능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또 다른 교육 기회의 기반을 마련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이 책거리를 하면서 백일장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며 “올해에도 문해백일장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경필, 수필, 예쁜글씨쓰기 등 여러분야의 우수작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5세 이상 전체인구 4만9431명 중 학교를 다니지 않은 사람이 10.4%를 차지하는 5152명으로 집계되고 있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확대운영하고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