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드론메카로 뜬다

드론특구 이어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다중드론통합관제시스템, 복지배송 등 사업 탄력

2021-05-25     성희제 기자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드론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지난 2월 드론특구 선정에 이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선정된 것.

드론이용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31곳이 공모‧신청하여 대전, 광주, 울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한컴인스페이스 등 4개의 드론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앞으로 약 7개월간 국비 9억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드론산업에 대한 법률자문과 회계자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주)한컴인스페이스의 다중드론통합관제시스템 ▲(주)유콘시스템의 위험드론발견 재밍드론 ▲(주)두시텍의 도심지 복지배송 ▲(주)나르마의 야간순찰 방범드론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적극 협력하고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여 지역혁신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앞으로 대전 컨소시엄에서는 참여하는 드론기업은 물론 항공우주연구원이나 전자통신연구원, KAIST 등 산ㆍ학ㆍ연ㆍ관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