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탄천산단 태양광 핵심 부품공장 설립

2017년까지 3,300억원 투자, 고용 700명, 1조원 이상 매출 목표

2011-02-25     강청자 기자

충남도는 공주 탄천산업단지에 태양 전지용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엘피온 (주)가 태양광 핵심 부품 공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주 탄천 일반산업단지내 13만2천㎡(약4만평)에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Polysilicon 생산용 부품 소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준원 공주시장,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 고성규 대표이사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엘피온社는 금년부터 2017년까지 3,3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고용 700명, 1조원 이상 매출 목표로 공주 탄천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부품 소재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충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로 향후 7년간 충남도에 4,6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000여명의 고용 창출, 1,900여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차세대 유망 녹색 에너지 업종 유치로 관련 산업 집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가 전략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부품 소재 전문 기업인 엘피온(주)의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엘피온(주)의 투자를 13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공주시가 명실상부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연구 및 생산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규 엘피온(주) 대표도 “충남도, 공주시, 충남개발공사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에 세계적인 녹색 에너지 부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충남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