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농업기술센터, '전통장담그기 행사' 실시

우리농산물. 전통식품 우수성 홍보, 한국형 웰빙 식생활 정착

2011-02-25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계룡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는 24일 엄사면 향한리 전통음식체험장에서 주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농촌생활교육’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전통음식 교육은 우리농산물 및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람직한 한국형 웰빙 식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장은 ‘항암효과’, ‘당뇨개선’, ‘심장병 예방’등 많은 효능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증대되면서부터 웰빙식품으로 선호되고 있지만 젊은 주부들이나 아파트 거주민들은 직접 장 담그기가 어려움에 따라 이러한 소비자들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전통장을 보급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직접 메주를 손질해 장을 담그고 4월 중순 장 가르기와 숙성기간을 거친 후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모씨는 “좋은 메주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메주 손질하기, 소금물 염도측정, 항아리 관리요령까지 장 담그기의 모든 것을 직접 배워 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건강 식생활과 식품안전성에 위협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전통음식 보급교육을 위해 앞으로 전통떡, 장아찌 등과 같은 교육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