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대산석유화학단지 공정별 화재진압 편람 제작
유사 시 신속한 대응 위해 화재진압편람 활용하여 지속적인 훈련 실시
2021-05-26 최형순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공정별 화재진압 편람을 제작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26일 “화학물질은 그 물질의 상태와 유형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 각각의 상황에 따른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화재진압 편람에 석유화학단지 주변 사업장의 공정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재진압편람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119종합상황실은 공정 화재 관련 초기 정보를 전파하며, 사업장은 공정에 대한 신속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석유화학단지 공정별 화재진압 편람이란 화재 위험성이 높은 위험물 제조소, 취급소를 대상으로 △공정의 개요 및 위치 △위험물 취급 현황 △적응 소화약제 △소방시설 현황 △공정 위험성 및 대응방법 등을 작성한 것을 말한다.
또 이번 화재진압 편람은 석유화학단지 주변 사업장의 공정도 포함하여 기존 5개사 73개 공정에서 20개사 106개 공정으로 편람을 추가하였다.
서산소방서는 현장대원과 상황실요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단지 공정별 화재진압 편람을 서산소방서 전 부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및 특수구조단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사업장의 경우 공정 화재 발생 시 편람의 배치도를 통해 신속한 신고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